이때까지 가본 방탈출 정리할겸 간단 후기 남겨봅니다.


방탈출을 가면 내용에 대한 스포를 하지않겠다는 서약서를 적기때문에 (실제로도 알고가면 재미없겠죠?) 내용이나 문제에 관한 스포는 없습니다.

소품이나 장치에 관한 짜증나는 내용들이 어느정도 있을 예정인데 플레이에 영향 없을정도로만 적겠습니다.

혹시 스포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부산대 미션이스케이프

전체적으로 오리지널스러운 방탈출 테마들이고 문제 난이도 적당, 괜찮은것 같다. 끝나고 남은 힌트수만큼 뽑기를 할수있다(보통 음료수줌)


1. 행방불명 (난이도 4)



처음해본 방탈출 테마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이라 조금 헤매기도했지만 5분정도 남기고 탈출했던걸로 기억.

난이도는 4 적당한것 같고 처음가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듯.

여기서 다른 테마도 몇개 더 해봤지만 여기는 나름 일찍 생긴편이라 그런지 전자 장치들은 많이없고 좀 오리지널?스러운 느낌이 있다.



2. 감옥탈출 (난이도 5)



확실히 행방불명 테마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화염의저주(이후 설명)와 같은 난이도 5 치고는 쉬운편. 체감난이도 4.5~5.0 정도라 생각한다.

여기는 테마와 맞게 인테리어가 감옥이고 감옥에 갇힌 상태로 시작한다. 테마 나름의 분위기도 있고 탈출하는 재미는 있었음.

하지만 어려운 문제가 조금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3. 패닉 (난이도 3.5)


테마가 바껴버린 관계로 이미지가 없어짐.

여기는 공포 테마였는데 확실히 시작부터 어두컴컴하고 좀 무섭더라. 당시 한 5명? 6명?이서 가서 덜무서웠는데 2명 3명이서 갔으면 좀 무서웠을것 같음.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않으나 어두워서 단서를 찾기가 조금 어려운편.

그리고 이 테마에서는 다른방으로 넘어가면 그 방의 문이 닫히면서 문의 비밀번호를 맞춰야하는 트릭이 있는데 내가 갔을때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않아서 문이 닫히지않았었음. 그래서 힌트를 찾았는데도 다른 곳에 쓰이는 힌트인줄 알고 시간을 꽤나 날린 기억이 있다.

이 점에서 좀 마이너스 요소가 있긴한데 이미 없어진 테마니 뭐..



4. 화염의저주 (난이도 5)



여기는 이 곳에서 가장 어렵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도 그런것 같다. 난이도 5 줄만한듯.

문제가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또 너무 어렵지도않고해서 나름 재밌었던 테마라고 생각한다. 

방탈출을 처음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하고싶은 테마.

하지만 마지막이 조금 어려웠다면 어려웠는데.. 소품을 훼손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해보지 않았던게 정답이었다.

이후 다른 방탈출을 다녀보니 비슷한 트릭이 좀 있었는데 처음이어서 생각을 못했었음. 다른곳에서 꽤나 즐겨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찾을거라고 생각한다.





서면 미션이스케이프

부산대와는 다르게 전자장치가 조금씩 섞여있다. 부산대보다 문제가 어려움. 처음이라면 부산대쪽을 좀 더 추천.


1. 무드셀라 증후군 (난이도 4)



여기도 난이도 4여서 행방불명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그것보단 어렵더라. 체감 4~4.5?

여기도 좀 아쉬웠던게 화염의 저주처럼 소품을 훼손하지않으려고 무리하지않은 부분중에 단서가 있었다.

그냥 소품인지 진행에 필요한 단서인지 애매하지않게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지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문제 중에서도 힌트를 쓰지않으면 정말 어려울만한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테마는 아니었던것 같다. 내 기준 별로 추천하지않음.



2. 깨진조각 (난이도 4.5)



이 테마는 처음갔을때 열리면 안될 곳이 고장으로 열리는 바람에(그게 마지막문제였음) 그문제를 풀고 10분만에 탈출했다.. (마지막문제는 쉬웠음)

그래서 그날은 예술가의방 테마로 바꿔주셔서 그걸 플레이했고 이 테마는 다음번에 다시 방문해서 플레이했음.

근데 여기는 중간부터 문제가 너무 어렵더라. 마지막 문제를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난이도는 4.5인데 사람마다 체감은 다르겠지만 내기준은 5 줘도 될것같음. 

소품이 생각보다 없어서 뭘해야할지 정말 고민했는데 나한테는 조금 어려웠던것 같다.



3. 예술가의방 (난이도 5)



확실히 서면점이 부산대보다는 전체적으로 어려운것같다.

이 테마는 힌트를 사용하지않는다면 난이도 5에 걸맞는것 같은데 어려운구간들을 힌트로 넘긴다면 4.5정도가 적당하지않을까 싶다.

깨진조각 테마에 비해서는 인테리어도 잘되있고 더 재밌었던것 같다.

문제수준은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개인차가 좀 날것같은 부분인데 위에 말한것처럼 4.5~5 정도라고 생각한다.



4. 병원2 (난이도5)



같이 간 친구말로는 병원1(부산대)에서 어느정도 이어진 내용이라는 것 같던데 그걸 몰라도 즐기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개인적인 난이도 4.5. 여기 가본 테마중에선 가장 문제완성도가 높고 재미있었다.

서면에서는 제일 추천하고싶은 테마. 



2편에 이어서 적을게요

2편 → http://icechou.tistory.com/4

Posted by mis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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