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적겠습니다
1편 → http://icechou.tistory.com/3
동래 더히든
행사해서 가격은 싼편인데 억지스러운 문제가 좀 있다. 싼 맛에 즐길만은 한데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줄만한 테마는 많지않음. 끝나고 음료수를 준다.
1. 뉴타운여관 201호 (난이도 4, 두뇌형)
우선 동래 더히든 여기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것같은 건물인데 이 테마에 들어가면 정말 좀 여관방 같은 느낌인데 커튼을 걷으면 창문너머로 바깥이보임..
메가마트가 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보이는데.. 밖에서 이게 보일걸 생각하면 뭔가 갑자기 집중이 좀 깸..
여기는 체감 난이도 4.5 정도. 맨날 방탈출하던 친구랑 2인으로 갔는데 1분정도 지나서 탈출했다. 마지막힌트받고 탈출할거 알았는지 조금 기다려주셨음. 사실상 실패ㅋㅋ 여튼 난이도가 4는 아닌것같고 조금 어렵다.
이테마는 다른테마보다 더 여러가지를 다 자세히 살펴보는게 필요함.
2. 백야 (난이도 5, 두뇌형)
이 테마는 진짜 너무 너무 어렵다. 3명인가 4명이서 갔었는데 역시 탈출못함. 체감 난이도 5 ~ 5.5.
일단 문제가 어려운것도 있는데 좀 억지스러운 문제가 있고 단서 또한 어디에 사용되는 단서인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 비밀번호 또한 말도안되게 길어서 난이도를 올리려고한건 알겠는데 너무 좀 억지스럽게 만든건 아닌가 싶음.
끝나고 나서의 그 기분은 음.. 푼 문제들이 재밌었다기보단 좀 어이없는? 그랬다
3. 히든템플 (난이도 4, 육체형)
일단 인테리어 자체는 괜찮은것같다. 정말 사원에 들어온것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고대어같은 문양과 소품들은 한껏 분위기를 살려준다.
문제 난이도도 같은 4난이도인 뉴타운여관에 비하면 할만한 편인것 같다.
어려운 구간 힌트를 잘쓴다면 or 눈썰미나 감각이 굉장히 좋다면 이 테마는 탈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4. 패닉튜브 (난이도 3, 육체형)
이 테마하면서 정말 너무 짜증났다. 이게 난이도 3이라니 진짜. 체감난이도 4.5~5는 줘야됨
1시간 다될동안 80퍼센트도 못풀었던것같고 직원분도 남은거 좀 되서 설명 다 못해주겠다더라.
짜증났던 이유가 소품 중에 케이블타이로 고정된게 있었고 그 안에 자물쇠가 들어있던게 있었는데 당연히 다른문제를 풀면 니퍼같은게 나오고 그걸 이용해서 케이블타이를 자르고 안에있는 자물쇠를 꺼내는줄 알았다. 한참을 시도하다가 힌트 썼는데 힘으로 벌려서 그 안에서 자물쇠를 꺼내서 풀란다..
참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 자물쇠를 달거면 달고 꺼내야 되는거면 그냥 열어두지 케이블타이를 해둔 이유가 뭐냐?? 그것도 여유롭게 꺼낼정도면 꺼내려고 생각도 해봤겠지만 정말 힘으로 벌려야 겨우 꺼낼정도라 당연히 다른문제 풀면 도구가 나오는줄 알았다.
편법으로 풀기싫어서 정석대로 순서따라가면서 풀려고 꺼내지않은건데 그렇게 꺼내서 풀어야된다는게 좀 어이가없네.
이후 문제들도 난이도 3치고는 어려웠고 힌트를 썼는데도 너무 애매하게 힌트를 줘서 또 시간 잡아먹고 하..
테마 분위기나 장치들은 나름 흥미롭고 잘되있었는데 다른요소들에서 너무 -를 받아서 정말 별로였다.
난이도 4.5 정도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멤버,인원수를 구성해서 온다면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사기난이도와 케이블타이 억지는 정말정말 별로다.
5. 방과후 미술교실 (난이도 4, 두뇌형)
이미지와는 다르게 전혀 무섭지않은 테마이다. 여기서 해본 다른 4개의 테마보다는 문제가 양심이 있었고.. 이 테마는 나름 괜찮았던것 같다.
여기도 힌트를 쓰지않으면 풀기힘든 문제가 좀 있지만 그래도 뉴타운여관, 히든템플과 더불어 그나마 탈출할만한 테마인것 같다.
난이도는 4~4.5 괜찮지않을까싶다
나머지는 3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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